체스 전술 문제 사이트 중 하나인 체스템포는 체스 시합에서 1.75점 그러니깐 폰 2개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가 있는 상황을(포지션을) 찾아 전술 문제로 출제합니다.
체스템포의 문제들을 바탕으로 체스에서 전술적 상황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 평균적으로 몇 수 정도의 계산 능력이 필요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정교한 분석이 아닌 간략한 분석으로 재미로 하는 분석이니 그점을 참고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체스템포에서 메이트로 끝나는 문제가 아닌, 기물 이득을 얻어 끝나는 문제의 총 수는 73,724 문제입니다.
그러고 체스템포에서 수에 따른 문제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물 이득 문제 총 수 : 73724
1수 문제 수 : 4070 (5.52%)
2수 문제 수 : 36772 (49.88%), 누적 문제 수 : 40482 (54.91%)
3수 문제 수 : 19083 (25.88%), 누적 문제 수 : 59925 (81.28%)
4수 문제 수 : 8221 (11.15%), 누적 문제 수 : 68146 (92.43%)
5수 문제 수 : 3237 (4.39%), 누적 문제 수 : 71383 (96.82%)
잘 할 수 있다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 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수능 등급 백분율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술 1등급(~4%) = 5수 이상
전술 2등급(~11%) = 4수 이상
전술 3등급(~23%) = 3수 이상
전술 4등급(~40%), 전술 5등급(~60%) = 2수 이상
하지만 사람마다 수능 공부도 공부 잘 한다의 기준이 다를 거니 1등급이면 잘하는 건지, 3등급이면 잘하는 건지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각자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잘 할 수 있다를 FIDE 레이팅 백분율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피데 레이팅 보유자 : 480097
2200 이상 : 20106 (4.18%) = 약 1등급
2000 이상 : 69732 (14.52%) = 약 2등급
1900 이상 : 126696 (26.39%) = 약 3등급
1800 이상 : 196597 (40.95%) = 약 4등급
피데 레이팅을 체스를 잘 하는 사람들이 획득하는 레이팅이기 때문에 이 등급은 체스 플레이어 전제를 뜻하지 않습니다.
잘 할 수 있다를 체스닷컴 레이팅 백분율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500 이상 : 3.15% = 약 1등급
1100 이상 : 13.64% = 약 2등급
900 이상 : 25.27% = 약 3등급
700 이상 : 43.56% = 약 4등급
체스닷컴이 좀 더 대중적인 사람들이 획득하는 레이팅입니다.
저는 리체스의 레이팅 분포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리체스의 레이팅 분포는 최근에 게임을 한 사람들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체스닷컴보다 허수가 (몇번 게임하고는 그만둔 계정) 덜 포함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2100 이상 : 3.9% = 약 1등급
1900 이상 : 12.2% = 약 2등급
1750 이상 : 22.4% = 약 3등급
1550 이상 : 39.4% = 약 4등급
리체스도 피데 레이팅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사람들이 획득하는 레이팅입니다.
앞에서도 이미 이야기 했지만 정교한 분석이 아닌 간략한 분석으로 재미로 하는 분석이니 그점을 참고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추신 :
위 결과를 바탕으로 전술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라체스 1750미만에서는 2수 문제를 주로 풀어 보고, 1750이상에서는 3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5수 문제는 문제 수가 많지가 않아서(실제로 나오는 비중이 낮아) 적당한 교재를 찾기가 어려울 것으르 생각됩니다.
연습을 위해서는 2수와 3수 문제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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