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술의 3대 요소 훈련법 [어려운 전술문제 말고 쉬운 문제를 풀자]

3.전술의 3대 요소 훈련법 [어려운 전술문제 말고 쉬운 문제를 풀자]

많은 사람들은 전술문제를 풀고 전술 실력이 올라갈수록 점점더 어려운 전술문제를 찼습니다.
다 푼 전술문제집을 다시 한번 더 풀라고 하면
"이미 다 봤고 그 전술문제집은 이제 나에게 너무 쉽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정말로 쉽다고 생각합니까?
쉽다고 말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3문제 중에 2문제를 맞칠 수 있는 것인가요? 5문제 중에 4문제를 맞칠 수 있는 것인가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것만으로는 매우매우 부족합니다.
여러분이 한것은 실전 게임이 아니라 전술문제라는 것은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술문제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려주고 전술을 찾게하는 '전술문제'입니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그 누구도 전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실전에서 어느정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술문제를 90%이상의 정답률(1000문제중 900문제 이상 맞춤)로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전에서 어느정도 능숙하기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술문제를 95%이상의 정답률(1000문제중 950문제 이상 맞춤)로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다 보신 전술문제집을 95%이상의 정답률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어려운 전술문제집을 찾는 것입니까?

물런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전술 실력을 늘리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문제만을 찾아서 푼다고 전술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쉬운 전술문제를 푸는 것은 정확성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직관을 키우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문제를 끊임없이 반복함으로써 우리는 훌륭한 직관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반복학습이 공부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는 학교공부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반복연습이 운동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체스에서도 쉬운 전술문제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푸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되는 공부법입니다.
그리고 직관과 정확성을 항샹시키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쉬운 문제를 높은 정답률로 맞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쉬운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
이 방법에서 중요한 것은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쉬운 문제를 실수 하지 않고 정확하게, 높은 정답률로 푸는 것입니다.
쉬운 문제를 풀다 틀렸을 때 우리는 흔히 "앗! 실수했다. 풀수있는 문제인데 아깝네" 라고 반응합니다.
그것이 실전에서 전술적 상황이였다면 우리는 상대방 기물을 잡아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만약 이런 쉬운 전술을 놓쳐서 진다면 그냥 아까운 정도가 아니라 시합에 져서 집에 돌아가서 스스로에게 바보라고
자책을 하고 있을 상황입니다. (전 그렇게 질때마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서 자책하고 있습니다 ^^;;)
제가 실제 시합에서 둔 게임들을 모아서 보면 쉬운 전술을 놓쳐서 진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려운 전술문제를 풀수 있는 실력이 전혀 늘지 않아도
쉬운 전술문제의 정답률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게임을 이길수 있고, 시합에서 좀더 높은 등수를 할 수 있고, 레이팅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술문제를 풀때에는 대부분의 경우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실전에서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수를 다 확인할 수 없지만
전술문제를 풀때에는 하나의 문제를 5분동안 풀어도 되고 30분 동안 풀어도 됩니다.
쉬운 전술문제를 높은 정답률을 목표로 하여
전술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고 시간제한도 없는 상황에서 90%의 정답률로 맞출 수 없다면
시간제한으로 충분히 생각할 수 없는 실전에서는 몇%의 정답률로 맟출 수 있을까요?
만약 50%의 정답률로 맞출 수 있다고 한다면 2번의 1번은 이길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나 아깝지 않나요? 평소에는 쉽게 맞출수 있는 전술을 몰라서 진다면 말입니다.
90%의 정답률이 높아보이지만 쉬운 문제이고 시간 제한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실전에서 나왔을 때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전혀 높은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