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시합 = 체력전?

스탠다드 체스시합(제한시간 2시간 이상의 체스시합을 말함)을 하는

체스대회에 참가해 보신 분들이 하시는 말 중 하나는

'체스대회는 체력전이다'입니다.

 

앉아서 체스를 두는게 뭐가 피곤할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의학적으로 앉아 있는 것이 서 있는 것보다 3배까지 허리에 더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뇌는 우리 몸에 2%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몸의 피의 20%를 사용하고 에너지의 1/4에서 1/3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뇌는 심장보다 3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래동안 앉아서 체스를 두면 피곤해질만 하네요 ㅎㅎ

 

뚱뚱한 사람은 체스 챔피언이 될 수 없다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실제로 체스를 체계에서 잘 두는 분들이나 과거의 체스 챔피언들을 보면 살이 찐 사람은 거의 없죠^^

살이 찔수록 허리에 더 많은 부담이 가기 때문에 오래동안 앉아서 체스를 두는게 힘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 요즘에 운동부족이라서 그런지 체스시합을 하고 오면 허리가 버끈하네요 ^^;;

시합중에서 자리에 앉아서 집중하는 것에도 방해가 되네요, 자꾸 시합중에 일어서게 되네요.

 

이번주에는 토요일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 스탠다드 2판을 두고

일요일에도 시합에 가서 스탠다드 체스 2판을 하고 집에 왔더니 아주 피곤했엇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게임을 한것 같지는 않는데^^;; 단순히 운동 부족인듯? ㅎㅎ)

 

집에 오자마자 뻣어서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도 좀 피곤하네요^^